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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모 포켓3 확장베터리팩 연결 사진

오즈모 포켓3를 사게된 이유

오즈모 포켓3를 사버렸다.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나는 캐논 5Dmark4 카메라를 사고 호기롭게 그 카메라를 짊어지고 여행을 떠났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영상보단 사진촬영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와 그 커다란 카메라와 렌즈를 둘러메고, 일본여행을 가게되었다. 결과물은 대만족이였지만, 여행내내 너무 힘들고 고달팠던것 역시 사실이다. 자연스럽게 여행중 촬영은 가볍게 가지고 다닐수 있는 아이폰이 담당하게 되었다. 결과물은 아쉬웠지만 덥고 춥고 낮선곳에서 커다란 카메라를 짊어지고 다니는 여행은 다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던중 인스타그램 릴스등 숏폼등이 유행하면서 사진보단 영상촬영물을 많이 찍게 되었다. 결과물이 좋아도 몸이 힘들고 불편하면 결국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는걸 몸으로 깨달은 나는 작고 휴대하기 좋은 브이로그용 카메라 소니 zv-1 구매하게 되었다.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편할꺼라는 나의 기대와 다르게 너무 짧은 베터리 타임과 핸드폰 하나만 들고다닐 때와 비교하면 카메라 자체도 생각보다 크고 베터리가 너무 빨리 소모되어 여러개를 챙겨서 다녀야했다. 발열도 문제였다. 뭔가 애매하게 부피도 많고 휴대하기 불편해진 느낌이랄까? 결국 호텔 캐리어에 박아두고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쯤이면 포기할 만도 한데 이때 더 작은 카메라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이유는 여행지에서 휴대폰은 촬영만 담당하지 못한다. 낫선길에서 내비의 역할도 해야하고, 찾아갔던 가게가 문을 안열었으면 근처의 식당을 재빠르게 검색하기도 해야한다.
그 모든일을 하나의 휴대폰으로 하다보면 휴대폰 베터리도 금방 닳기 마련이다.

오즈모 포켓3 크리에이트 콤보 구성품

고프로와 오즈모포켓을 고민하던중 촬영 결과물을 확인하고 바로 오즈모 포켓3를 사버렸다. 이왕 사는거 크리에이터 콤보로 샀는데 별도의 다른 기기가 없다면 크레이어트 콤보를 사는것도 괜찮은 선택인것 같다. 별도의 마이크를 가지고 있지 않은 나는 이기회에 마이크까지 같이 들어있는 크리에이트 콤보로 질러버렸다.

오즈모 포켓3, 너무 마음에 드는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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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벌기능이 달린 카메라라니!

아마 짐벌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핸드폰용 짐벌이나 카메라용 짐벌을 사용해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짐벌을 사용하기 위해 축을 맞추는게 얼마나 지랄맞은 일인지, 촬영을 위한 촬영이면 그래도 시간을 들여 셋팅하고 촬영에 들어가면 되겠지만 일상에서나, 여행중에 카메라를 사용할때마다 셋팅하고 축을 맞추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버튼 하나로 짐벌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니 사실 이 사실 때문에 오즈모 포켓은 항상 구매해보고 싶은 카메라였는데 막상 이번에 오즈모 포켓3를 사서 사용해보니, 별도의 셋팅없이 바로 짐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게 이렇게 편한 일이구나 싶었다. 거기다 카메라를 무빙할때 이 자연스러움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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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휴대하기 편하다니!

평소 사용하는 크지 않은 가방에도 쏙 넣어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보니, 항상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언제든지 편하게 꺼내서 찍을수 있는 환경이 되다보니, 확실히 사용빈도가 확 올라갔다. 진짜 마음먹고 찍어야지 해서 찍는게 아니라, 찍고싶은 순간에 언제나 가방에서 꺼내서 촬영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좋은조명과 튼튼한 삼각대, 커다란 카메라는 정말 멋지고 좋은 촬영결과물은 얻을수 있겠지만, 공간과 장소의 제약이 생겨버리고 촬영하는게 너무 힘들고 커다란 일처럼 느껴져, 취미로는 보통 부지런하지 않고는 그 열정을 유지하기 힘들게된다. 가벼워진 카메라가 생기니 뭔가를 만들고 창작해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 솟구친다.

확장 배터리 핸들로 더 넉넉해진 촬영시간

외부에 나갔을때 베터리는 크나큰 문제이다. 베터리 배분을 잘못하면 내가 진짜 찍고싶은 순간을 만났을때 촬영을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실내에서라면 충전해가며 교체해서 사용하면 되지만 밖에서 사용하는 경우 그러기가 쉽지않다. 오즈모포켓3는 4k 60fps 최대 116분 가량 촬영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 콤보에 들어있는 배터리 핸들을 연결할 촬영시간을 약 62%연장이 가능하다. 친구들과 약속있는날 가지고 나가 촬영해본 결과 순간순간 필요할때 촬영하는 방식으로 촬영할 경우 부족함 없이 하루동안 촬영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길게 연속적으로 촬영해야 하는 경우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잘찍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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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만으로도 마음에 드는데 촬영결과물 또한 나쁘지않다! 더 좋은 촬영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카메라는 아마 많을것이다. 다만 그 카메라가 무겁고, 크고, 휴대하기 불편할뿐. 작고 편하고 오래찍을수도 있는데 촬영한 결과물도 쉬운촬영에 비해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나는 보통 4k 24fps으로 많이 촬영해는데 최대 120fps까지도 지원해줘서 슬로우 촬영이 필요할때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튜브 브이로그를 도전해 보려던 나는 핸드폰 카메라는 아쉽고 영상이 잘찍히는 카메라는 크고 무겁고 환경셋팅도 만만치 않던 차에 쉽게 바로바로 촬영하고 결과물도 마음에 드는 오즈모 포켓3만한 카메라가 없는것 같다. 아무리 작아도 결과물이 나쁘다면 사용하는데 꺼려졌겠지만 무겁고 귀찮아서 핸드폰으로 버티고 있던 나에게는 핸드폰영상에 비하면 너무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아닐수 없다. 특히나 햇살좋은 외부촬영에서의 결과물은 정말 많이 마음에 든다.

오즈모 포켓3, 이건 좀 아쉽다

발열

30분동안 연속으로 촬영을 하다보니 기계자체의 발열감이 손으로 느껴진다. 손에서 느껴지는 발열감에 성능저하나 전원다운이 일어날까봐 걱정되었는데 발열감만 느껴질뿐 촬영에는 문제는 없었다. 2시간 이상 연속촬영이 필요하다면 중간중간 껐다 켜주며 어느정도 발열을 식힌 후 사용하는게 좋을것 같다. 장기적으로 발열이 누적되거나 한다면 데미지가 있을까 싶어 30-40분 이상의 연속 촬영은 지양하고 있다.

초점 흔들림 현상

촬영결과물들을 확인해보니 가끔 초점이 잡았다 놓쳤다를 반복하는 영상결과물이 종종 있는거 같다. 아무래도 근접촬영시 사물이 움직이거나 하는경우 센서가 초점을 놓쳤다가 다시 잡으려다 놓치면서 계속 흐려졌다 또렷해졌다를 반복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다.

정교하게 컨트롤 하는 촬영

오즈포 포켓은 간단하게 들고다니면서 촬영하는데 특화된 카메라로 내가 정교하게 카메라를 수동으로 핸들링하면서 원하는대로 결과물을 만드는 촬영에는 적합하지 않다. 줌또한 2배까지만 지원되고 디지털 줌이기 때문에 이부분이 좀 많이 아쉽다. 여러 화각이 필요하거나 줌을 많이 사용하는 촬영에는 적합하지 않으니 내가 촬영하고자 하는 특성에 맞게 카메라를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을수 있다. 가볍고 편한 여행이나 일상 브이로그등에 적당한 카메라이다.

방수기능이 없다.

이게 아마 고프로와 오즈모포켓3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이유인것 같다. 아무래도 방수기능이 없다보니 비가오거나 수영장등 물가에서 촬영할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대만족한 브이로그를 위한 최적의 선택

간단하게 브이로그로 유트브를 도전해 보고자 한다면 최적의 선택지일것 같다. 핸드폰도 요즘 많이 좋아져서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것도 괜찮치만 아무래도 핸드폰 크기가 있다보니 좀 조용하거나 진중한 장소에서 핸드폰 들이밀고 찍기 어려울때가 많은데, 아무래도 크기가 작다보니 가지고 다니면서 촬영하기에 최적화된 카메라가 오즈모포켓3인것 같다.

확실히 핸드백속에 쏙 넣고다니가 촬영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바로꺼내서 촬영하면 되서 촬영클립이 많이 쌓이는게 느껴진다.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걸로 편집해서 사용하면되니 아무래도 분량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핸드폰외의 촬영장비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오즈모포켓3 크리에이터 콤보는 훌륭한 선택지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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